너무 그리운 목사님~오늘 목사님 잠들어계신 봉안당에 다녀왔습니다~원래 계획은 꽃피는 봄이 오면 목사님과 남산에 케이블카도 타고 목사님의 추억의 장소인 남산에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포항에서 오늘 길에 산천은 파릇파릇 새 순이 돋아 싱그럽고 온갖 봄꽃들도 예쁘게 피어 목사님의 환한 미소처럼 따듯하고 환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생전의 목사님을 만나러 오는 길이었다면 설렘으로 봄풍경들을 즐기며 왔을텐데 조금은 슬프기도 했습니다~
봉안당에 가까이 올수록 울지 안아야지 다짐 하며 왔는데 마음대로 안되네요-
사진속 목사님은 환하게 웃고 계신데 저는 쏟아지는 눈물은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찾아뵙고 울고 나니 마음은 조금 나아졌어요~
목사님~이제는 그만 슬퍼하고 그리움에 사무쳐 하지도 안고 천국에서 다시 만날 날을 사모하며 목사님과 지낸 추억들을 꺼내보고 .늘 전해주셨던 믿음의 선배님들의 삶과 설교.일상에서 들려주셨던 말씀들 마음에 깊이 새기며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목사님을 많이 많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연형 사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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