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목사님 김명혁 목사님. 이제는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목사님. 지금도 천국 가셨다는 것을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으로는 거짓말 같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컴프터에 앉아 목사님의 홈피에 들어가 목사님의 설교와 사진, 말씀칼럼, 방명록에 글들을 보면서 목사님에 흔적을 찾고 또 찾고 있습니다. 방명록에는 이제 목사님에 답글도 찾아볼 수 없네요. 언제쯤 데야 목사님을 제 마음에서 보내드릴 수 있는지 온통 목사님 생각 뿐입니다. 올봄에는 목사님에 사무실로 찿아뵙고 우리 집 된장 찌게와 아이스 크림 커피도 마시고, 손양원 목사님의 사랑에 원자탄 책을 남산에서 잃으시며 울고 또 울고 매일 새벽예배 맞히고, 남산에 올라가 기도하신 그곳에 같이 가자고 했는데~~ 목사님은 지금 천국에서 너무 즐겁고 행복하신데 남아있는 저희들은 아직도 슬픔 속에 차 있습니다. 손녀딸 지윤이가 27가지 표현으로 할아버지를 사랑한다고 했다며 저에게도 지은이 만큼 27가지만큼 사랑한다 해주신 목사님 그 음성이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데~어디가야 목사님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억지로 슬픔을 참으려 하지 안을래요. 제 눈물이 다 마르면 목사님이 잠들어 계신 곳에 화초와 꽃을 좋아하신 목사님 예쁜 꽃 사들고 찿아뵙겠습니다~♡♡♡ 김연형 사모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