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월 2일 주일 15번째로 사랑의 빛 교회를 방문해서 주일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면서
"나를 만드신 신앙의 선배님들 11분을 기리며" 라는 제목으로 간증 설교를 하게 되어서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모습이 작년보다 "많이 여의셔서 마음이
서글펐습니다." 라고 진솔하게 고백했는데 그 진솔한 고백에 고마우면서도 공감하지는
못했습니다. 전국의 작은 교회들을 주일마다 또는 주중에도 방문하면서 설교를 하는 것이
힘이 좀 들지만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건강 때문에 걱정한
일은 평생토록 한번도 없었고 병원을 정식으로 방문한 일도 한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평생토록 감옥에 자주 잡혀 가시면서 목회하시다가 마지막에는 순교하시는
아버지 김관주 목사님을 바라보면서 아버지를 닮기 위해서 11살에 38선을 뛰어 넘어서 남한으로
온 다음 평생토록 가난과 고난과 슬픔과 아픔의 삶을 감사하게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성자 예수님을 닮기 위해서 가난과 고난과 슬픔과 아픔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아주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하고 또 부족한 저에게 주님 닮은 가난과 고난과 슬픔과 아픔의
삶을 살고 가볍고 기쁘게 세상을 떠나 하늘 집으로 올라가서 영원토록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
영원토록 경배와 찬송을 드리는 것을 저의 마지막 소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탁한 대로 7월
9일 둘째 주일에 달려가서 하나님께 예배 드리면서 설교하게 되기를 바라고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와 위로와 평안과 기쁨과 축복이 신상문 목사님과
사모님과 가정과 성도들 모두에게 평생토록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원하며 축원합니다.
2023년 4월 3일 김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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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사랑의 빛 교회 방문(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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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사랑의 빛 교회 신상문 목사 부부(23.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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