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명혁 목사님께,작년 10월에 뵐 때보다 많이 여의셔서 마음이 한켠 서글펐습니다. 무엇이 그 연세에 그렇게 전국을 다니시면서 설교하게 하실까, 그것은 확고한 사명에 있다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사명이 있다해서 다 그렇게 하실 수 있는 건 아니다 봅니다. 어린시절부터 부모님께 배운 신앙, 그위에 주일 학교 때 선생님들, 등등 11분의 신앙의 선배님들(설교 주제 "나를 만드신 신앙의 선배님들; 히 12:1~2"). 어쩌면 평생에 신앙의 멘토 한 분 만나기 어려운 저희들 형편에서 보면 김목사님은 신앙 안에서 "복인"이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일성수' '새벽예배' '순교 신앙' 그 정신이 어지러운 세상속에서도 흔들림이 없이 여기까지 오시게 한 동력이 돼지 않았을까 상고해봅니다. 이 시대 마지막 귀인이시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무쪼록 오래 오래 사셔서 마지막까지 저희 후배들에게 남김없이 쏟아부으셨으면 합니다. 주님안에서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23년 4월 2일 사랑의 빛 교회 신상문 목사 올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