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늘 감사드리는 목사님께~^^♡

이번 4월 달은 저에게 그 어느때보다 잊지못할 달이 된 것 같습니다.

4월 6일에는 여주 소망교도소 예배 때 뵐 수 있었고 어제 4월 23일에는 저희 교회에서 다시 뵐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또한 이번에는 저희 집에서 1박을 하시게 되어 저는 더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토요일 2시 30분에 저희 사택에 도착하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여독을 풀 시간도 없이 바로 포항 운하로 배를 타러 갔지요.

바닷가에는 바람이 제법 불어

작은 배라서 그런지 파도에 흔들림이 심했고

뜻하지 않게 바닷가에 떠다니던 물채와 배가 부딪쳐 잠시 멈춰 섰는데

승객들과 저는 무섭기도 하고 긴장했는데

외래 목사님은 평온한 모습으로 재미있어 하시며 스릴을 즐기시면서 여유롭게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목사님은 대단하시다 느꼈습니다.

저녁으로 대게를 맛있게 먹고

저희 집으로와 목사님의 살아오신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다보니 9시가 훌쩍 넘어서야 주무시러 들어 가셨지요

아침은 미국에서 부터 드셨던 씨리얼과 사과로

저희부부도 같이 간편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진 뒤 교회로 향했지요.

성도님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준비해 오신 설교 말씀 미언 오언 고미사뭘보의 아름다운 삶의 말씀을

하나하나 풀어 설교를 하실 때 마다 우리 성도님들이

담임목사 설교 때 보다 더 큰 소리로 아멘, 아멘 화답하며 은혜를 받는 모습을 보고 저 또한 감사했습니다.

예배 후 빵과 초코렛을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시고

아이들에게는 스티커도 주었지요

한 아이는 저는 스티커가 더 좋아서 빵은 안 받아도 되요 하더라고요

예배후 저희 교회는 아직 점심식사를 안해서

저희 사택에서 점심을 드시고 올라가셨지요.

잘 도착하셨다는 통화를 하고

저희도 저녁예배 드리러 교회를 갔습니다.

저희에게 특별한 날로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는

귀한 추억을 선물로 남겨주신 목사님

귀중한 교도소 사역하신다고 늘 격려해주시고

이기학 김연형 이름 불러가며 매일 기도해주시는 목사님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포항에서 김연형 사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