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명혁 목사님! 그레이스 선교교회를 사랑해주시고 매일 새벽마다 기도해주시고, 35번째 그레이스 선교교회를 직접 방문해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고난과 슬픔과 아픔을 보석으로 만들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해주실 때, 온 교회의 성도들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고난주간을 바로 앞둔 종려주일날에 어떻게 고난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에 조금 더 가까이 가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내면의 깊은 곳으로부터 회개가 있었습니다. 눈에는 많은 눈물이 흘렀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제 자신을 깊이 되돌아보게 되는 회개와 기쁨의 시간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큰 고난을 마주 하셨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그 고난을 유익으로 바꾸며 살아오신 김명혁 목사님의 삶의 간증을 들을 때,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너무나 존경스럽고 아름다워서 그 길을 저도 따라가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을 했습니다. 어린 시절에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38선을 넘어오시고 부모님과 이별을 하게 되는 슬픔, 사랑하는 아들 철원이를 먼저 하늘나라에 보내신 아픔이 있으셨지만 하나님께서 그 고난을 통해서 어떤 축복을 목사님의 삶에 주셨는지 말씀을 주실 때 마음에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고난에 대한 관점과 해석이 새롭게 되었습니다. 고난은 나의 딱딱한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고난은 천국을 사모하게 하고, 고난은 나보다 더 큰 어려움 중에 있는 이들을 돌아보게 하고, 고난은 나를 예수님과 더욱 가까워지게 만들어주고, 고난은 죄성을 끊고 하나님의 거룩을 사모하게 만드는 귀중한 통로라는 것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목사님께서 '주님 앞에 섰을 때 나의 모습이 어떨까'라는 글을 읽어주셨습니다. 그 글은 목사님께서 운전을 하시다가 불현듯 쓰게 되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을 때 마음에 감동이 있었습니다. 이제 장차 천국에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앞에서 서게 되고, 믿음과 신앙의 선배들 부모님과 친족들과 함께 했던 성도들을 만날 일을 생각하니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을 들려주신 것처럼, 아마 저도 천국에서 찬양과 경배를 드리며 회개와 감사와 기쁨과 사랑과 감격과 은혜의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한국교회의 원로이신 김명혁 목사님께서 온몸과 온 삶으로 보여주신 주일성수의 신앙, 새벽기도의 신앙, 순교의 신앙을 저희들이 잘 이어받고 우리의 다음 세대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삶을 살겠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시며 희생과 포기와 가난과 고난의 길의 걸어가시며 모본을 보여주시는 김명혁 목사님! 진정으로 존경합니다. 김명혁 목사님, 김봉화 사모님의 영혼육이 예수님 안에서 강건하시도록 계속해서 중보하고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22년 4월 11일 그레이스 선교교회 황은혜 목사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