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저희 상주 얄방센터에 목사님에 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선교 관심자 및 헌신자 3천 여명이 모인 집회에서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의 모습은 마치 한국교회의 마지막 영적 지도자를 뵙는 것같아 한편 감동이지만 한편 가슴 깊이 미어지는 슬픔을 감출 수없었습니다. 북한에서 순교자 아버님을 여의고 내려 오시어 남한에서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내셨을텐데 전혀 상처나 아픔이 없이 평생 주를 섬겨오신 모습이 아름답고 귀하십니다. 선교하는 우리들에게 말씀하신 7가지 교훈을 주셨는데, 하나 하나가 그동안의 삶과 사역에서 배우고 실천하신 것들이어서 더욱 주옥같고 보배로운 증언들이었습니다.
선교는 결코 어떤 희랍의 영웅주의 신화도 아니고 근대초기 온정주의 이데올로기도 아니고 선교는 성육신 하신 주님의 삶처럼 선교는 사람들의 죄와 고통 가운데 함께 하신 주님의 모습처럼 현장에서 영혼들에게 스며들며 함께하는 삶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목사님께서 흘리듯 지나가듯 하신 말씀, “세상을 떠날 때 비어지고 가벼워지는” 별세를 말씀 하신 것이 저의 가슴 깊게 남습니다.
목사님, 건강하시다 건강하시다 말씀하시지만 듣는 저희는 마음은 더욱 간강하시만 비는 마음 가득합니다. 목사님, 부디 건강하시어 오래 오래 사시어 어두운 마지막 시대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등대가 되어 주시길 바라고 소망합니다.
목사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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