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이 폐쇄 위기에서 되살아났습니다. 지난 14일, 가동이 중단된 지 133일 만에 남북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인데요. 오늘은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하는 종교인 성명을 주도했던 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 김명혁 목사를 모시고 공단 정상화의 의미를 들어보겠습니다.
▶ 목사님 133일만입니다. 이번 남북한 당국의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앞두고 5개 종단 658명 종교인들이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내용이었나요? 
▶ 당시 성명에서는 남측의 더 적극적인 대화 노력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까?
▶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는 됐지만, 이런 상황에 이른 남북관계는 반성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근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이와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 전에 이산가족상봉을 재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앞으로 과제들이 많은데요. 우선돼야 할 일들은 무엇이겠습니까?
▶ 선친께서 이북에서 공산정권에 의해 순교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목사님은 대북 인도적 지원에는 적극적인 활동을 해오셨습니다. 특별한 뜻이 있습니까?
▶ 끝으로 개성공단 정상화에 앞장섰던 종교인들을 대표해, 남북한 당국에 바라는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개성공단 정상화에 남북이 합의한 만큼 남측 기업인들도, 북측의 근로자도 함께 웃을 수 있는 개성공단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합의로 개성공단 뿐 아니라 남북관계가 큰 진전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큽니다.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의 문도 함께 열리길 기원해보겠습니다. 목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