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순교자이신 김관주 목사님의 자녀로서 어린 유년시절부터
분단 한반도의 아픔을 체험하시고 평생을 오직 복음의 사명으로 일관해오신 아름다우신 모습을 꼭 뵙고
싶었습니다. 우연히 목사님께서 은퇴 이후의 활동에 관한 소식을 듣고 춘천 소재 산천무지개교회로의
방문을 부탁드렸습니다. 큰 영광입니다. 흰색 소나타를 직접 운전하시고 춘천 산천무지개교회를 방문하셔서
말씀을 전해주신 열정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놀라워 하시면서도 또한 기뻐하셨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산천무지개교회는 가나안(안나가)성도님들과 함께하는 토크 및 열린예배로 드리는 교회입니다.
따라서 교회에 별도로 등록성도명부를 따로 두지 않습니다. 즉 사람의 공동체가 아닌 성령의 공동체로
하나되어 교회 일치를 소망하는 지향하고 있는 있는 초교파교회입니다. 기독교신앙을 갖고 있지만
교회공동체에 적응하지 못하고 계신 가나안(안나가)성도들께서 신앙을 회복하여 소속교회 또는 지역과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서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교회입니다. 이상과 같은 사명으로 예배를 드리는
산천무지개교회까지 달려 오셔서 예수님의 삶을 살아오신 김명혁 목사님께서 전해 주신 생명의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안나가 성도님들께 생명의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먼저 회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천국의 좁은문을 들어갈수 있는 첫 단추이자 지름길은 회개부터 라고 외치셨습니다. 북한에서 내려오신
성도님 중 한분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전해받은 말씀에 감동의 눈물을 주체 할 수 없었다는 간증이 있었습니다."
너무 상세하고 자상한 내용의 글을 길게 써서 올려주어서 반갑고 고맙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은퇴이후 16여년의
시간동안 이라고 했는데 저는 지금 은퇴후 15년 동안 주일마다 전국의 작은 교회들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100세이상으로 장수시면서 천국의 소망을 전하게 되기를 믿고 있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그렇게
되기를 저도 바랍니다. 그리고 부탁한 대로 내년 6월 첫 주일 즉 2023년 6월 4일 주일에 산천무지개교회로 달려가서
부탁하는 제목의 설교를 정성껏 준비해서 전하려고 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와 위로와 평안과 기쁨과 축복이 사랑하는 윤재선
목사님과 가정과 산천무지개교회 성도들 모두에게 항상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원하며 축원합니다.
2022년 12월 25일 김명혁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