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합니다. "
교역자 부부 모두에게 별명을 지어준 것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찬양 사역을 하면서 풋내기 사모가 된 아내의 별명을
목사님은 '쌀쌀이우스'라 하셨다가, '앗싸리우스'로 고쳐주셨고, 나중에는 '은혜리우스'로 바꾸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제가 오래전에 정철웅 목사님이 저술해서 출판한 구약의 "아가서" 주해에 대한 추천서를 쎴는데 그 내용을 거의 그대로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주 귀중한 저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철웅 목사 저서 “아가서”에 대한 추천의 글
저는 정철웅 목사님의 “아가서” 강해를 읽으면서 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확하게 이해하기도 해석하기도 강해하기도 너무 어려운, 구약의 39권 정경 중에서 정경으로 편입된 아가서를 그렇게도 깊이 이해하며 강해한 주석을 저는 읽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저는 아가서에서 주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아가서에서 주님의 사랑을 보고 주님을 만났던 어거스틴, 루터, 칼빈, 스펄젼, 마틴 로이든 존스, 로버트 맥체인, 조나단 에드워드, 허드슨 테일러 등 믿음의 선진들이 걸었던 그 길을 저도 함께 걷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솔로몬이야말로 아버지 다윗을 본 받아, 후에 사도 바울이 깨달은 진리를 먼저 깨달은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솔로몬과 사도 바울이 깨달은 “헛됨”과 “사랑”의 고백들을 인용합니다.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1,2).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빌 3: 7,8). “솔로몬의 아가라 (주님께서)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시)니 네(주님의)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네(주님의) 기름이 향기로와 아름답고 네(주님의)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으므로 처녀들이 너를(주님을) 사랑하는구나 왕이 나를 침궁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성령님은)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성령님을) 따라 달려가리라 우리가 너를(주님을)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주님의) 사랑이 포도주에서 지남이라 처녀들이(신부들이) 너를(주님을) 사랑함이 마땅하니라”(아 1:1-4).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5.8).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5-37).
정철웅 목사님은 아가서의 중심과 핵심이 “사랑” 이라고 지적하고 또 지적합니다. “아가서의 전체 흐름을 크게 보면 사랑의 시작부터 사랑의 완성까지 나아갑니다. 1장에서 사랑은 ‘갈망’으로 시작됩니다. 곧 건강한 사랑의 지표는 주님을 향한 나의 목마름의 정도에 있습니다. 7-8장은 성숙한 사랑을 노래합니다. 성숙한 사랑이 맺는 여러 열매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아가서의 마지막 절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어서 오세요.’ 마치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절이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라고 신부된 교회가 신랑되신 주님에게 고백함으로 끝이 나듯이 아가서도 동일하게 끝을 맺고 있습니다. 이처럼 곧 다시 오실 신랑되신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의 강한 열망으로 아가서는 끝이 납니다.”
정철웅 목사님의 하나님의 사랑 묵상과 은혜의 통찰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님 갈망의 간절한 사랑을 젊었을 때 불치의 병에 걸렸을 때 몸에 지녔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저는 26살 때 뇌염에 걸렸습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두통과 의식불명으로 뇌염 혹은 뇌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어려운 시간들을 보낼 때, 나의 가장 큰 고통은 ‘하나님이 나를 과연 사랑하시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몹시 허약해진 몸을 이끌고 하나님을 찾기를 갈망하면서 기도원에 올랐습니다. 나의 갈망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그 갈망은 나에게 새로운 인생을 여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주님과의 첫사랑의 시작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정철웅 목사님은 아내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사로잡히게 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노래를 잘했기에 가수가 꿈이었던 아내는 가수가 되고자 경연대회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그때까지도 신앙생활은 마지못해 교회를 다니는 정도였을 뿐 아내는 주님을 몰랐습니다. 기타를 메고 차례를 기다리며 있는데 앞 순서에서 찬양하는 분의 찬양이 들려왔습니다. 그는 시각 장애인이었고 기타도 음정도 소리도 서투르다고 생각하던 바로 그 때에 정반대의 생각이 가슴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노래와 다른 분명한 한 가지가 그의 노래 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은혜였습니다. 그의 찬양에는 은혜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 은혜 가득한 찬양을 들으며 주님이 자신에게 하시는 두 마디 음성을 들었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너의 모습이 어떠하든 내가 너를 잊지 않고 있다 주님의 뜻을 깨닫는 순간 눈물은 홍수처럼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주님께 고백을 했습니다. 주님, 평생 주님만을 찬양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어떻게 자신의 순서가 끝났는지 기억할 수 없었습니다. 주님은 그렇게 아내의 삶에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셨습니다. 주님과 사귐이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너무너무 귀중한 사랑과 은혜의 경험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철웅 목사님과 손영진 사모가 강변교회에서 청년부 사역을 하던 1990년 1월부터 1992년 말까지 만 3년 동안 친밀한 교제를 나누면서 즐겁고 지냈는데 1990년 8월 16일 교역자 부부들을 데리고 설악산에 가서 즐겁게 놀다 온 일도 있었습니다. 그 때 찍은 사진을 아직도 책꽂이에 놓고 보곤 합니다. 손영진 사모의 찬양은 너무너무 감동적이어서 내가 푹 빠지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만났을 때 좀 쌀쌀해서 “쌀쌀이우스” 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더니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았싸리우스” 라고 고쳐준 일도 있었습니다. 정철웅 목사님 부부는 1993년부터 21년 동안 카나다와 미국에서 이민목회를 했고 지금은 알타이 선교회 소속 순회선교사로 전 세계를 다니며 CCM 찬양사역자인 손영진 사모와 함께 교회와 신학교에서 말씀과 찬양으로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1월 26일에는 정철웅 목사님과 손영진 사모님이 저를 찾아와서 세배를 하고 점심을 같이 하면서 만남과 나눔과 교제의 즐거운 시간들을 가진 일도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귀중한 사역을 하고 있는 정철웅 목사님과 손영진 사모님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정철웅 목사님의 최근 저서 “아가서”를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2017년 6월 6일 김명혁 목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위로와 평안과 기쁨과 축복이 사랑하는 정철웅 목사님과 손영진 사모님에게 가정과 하시는 사역위헤 항상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원하며 축원합니다. 그리고 조만간 다시 만나게 되기를 바라고 소원합니다.
2022년 5월 12일 김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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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년 8월 강변교회 교역자 및 가족들과
| | | | | | | | | | 정철웅 목사 손영진 사모(2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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