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명혁 목사님께

그간 평안하셨습니까?

엇그제 주일아침 먼 길에서 오셔서 함께 예배드리며 은혜의 복된 말씀 설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은퇴하시고 14년동안 한 주만 빠지시고 지금까지 전국교회를 순회하시며 설교로 섬겨주셨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주시고 건강주셔서 모든 일에 부족함이 없이 은혜 베푸셨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 오실 때 까지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16장에 나오는 빌립보교회를 말씀하시며 루디아의 신앙과 삶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의 일군들을 영접하며 헌신하고 봉사의 삶을 살면서 자기 집을 열어서 교회를 삼은 삶을 이야기하셨습니다. 스데반 집사님의 순교로 복음이 안디옥까지 전하여 지고 스데반 집사님이 있었기에 바울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거기에서 선교가 이루어졌다 하셨습니다. 스데반 집사의 기도의 열매가 사도 바울이고 안디옥 교회였다고 하였습니다. 이방 교회 안디옥에서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이 불리워지게 되었습니다. 어린 안디옥교회가 이방선교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성령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교회, 선교사를 보내고 후원하는 교회, 빌립보 교회 루디아 때문에 유럽에 복음이 전해지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초대교회 한국 초창기 신앙의 선배님들의 신앙과 삶에 대하여 나누어 주셔서 은혜 받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신앙의 선배님들은 설교가 아닌 삶으로 사랑하는 삶으로 사랑의 손길을 베푸셨다고 하셨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의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우시며 사신 삶, 이성봉 목사님의 모든 것 버리시며 가난하게 사시며 전도하신 삶, 방지일 목사님의 섬세하시며 따뜻하심과 눈물의 삶 등....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모든 다 버리고 고난, 핍박, 생명, 죽기를 기뻐하셨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복음뿐만 아니라 삶으로 사셨다 하셨는데 이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의 삶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들도 그렇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목사님 늘 감사드립니다. 귀한 말씀 전해주시고 한국교회의 귀한 신앙의 선배님들의 믿음과 삶으로 우리의 신앙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늘 가족들과 교회와 섬기시는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김천에서 박연수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