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김명혁 목사님.오늘 목사님을 모시고 함께 하나님 앞에 예배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먼곳에서 이렇게 작은 교회를 섬겨주시기 위해 몇시간씩 운전하시고 찾아와 주신 그 마음만으로도 저희는 이미 큰 감화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어제 오늘은 이곳에 눈이 많이 내려서 전날부터 걱정을 했었는데 마침 또 이렇게 안성원 선교사님과 함께 동행하여 와 주시어서 저희는 더 감사했고 기뻤습니다. 오늘 전해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도 마음의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우리 예수님이 잘난사람, 건강한 사람, 높은 사람들을 찾아 가신 것이 아니라 못나고 병들고 힘없는 가난하고 낮은 사람을 긍휼과 사랑으로 섬겨주신 우리의 좋으신 하나님이라는 그 말씀이 꼭 우리 교회에 주신 말씀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열정적인 설교 가운데 이제는 숨이차시고 문득문득 하고 싶은 말과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아 답답해하시는 가운데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싶은 그 열정적인 모습은 제 마음에 큰 감동의 울림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시면서 그 마음 속에서 나오는 풍부한 감수성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복음을 전하실 때는 저도 목사님을 따라 주님 앞에 함께 울음을 터트릴 것같은 그런 예배였습니다. 목사님의 마음에 주님을 향한 부드러움과 순수함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 앞에 더 여려지시고 온화해지신 그 마음의 순수하심이 제자된 저로서는 마음의 큰 감동이었습니다. 아마도 우리 예수님 앞에 모든 성도들이 그런 온유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열매맺어 가는 것이 신앙의 모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오늘 목사님과 함께 예배함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신 모습으로 우리 주님과 함께 동행하시는 아름답고 거룩한 모습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음에 또 목사님과 함께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그날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