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성은 목사님에게

지난 10월 17일 주일 일원교회에 처음으로 가서 예배 드리면 설교를 하게 되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날 저녁에 이성은 목사님이 제 홈 페이지 방명록에 글을 써서 올리면서 저의 설교에 대한 감사의 글과 함께 자신에게 평생토록 가르침의 은혜를 끼친 신앙의 선배님들에 대한 감사의 글을 아주 섬세하고 상세하게 써서 올렸습니다. 그리고 저와 관련된 일들을 상세하게 써서 올렸는데 "동일본 대지진 3주년 한일 기독지도자 모임으로 일본에 가서 (저를) 만나 뵌 일"과 제가 "한국복음주의협의회를 너무 아름답게 섬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한복협 모임에 열심히 참석한 일과 "현대벤쳐빌 사무실에 와서" 저와 친밀한 대화를 한 일도 기록했지요. 그래서 제가 어제 월요일 아침 이성은 목사님에게 전화를 걸고 일원교회에 두번째로 가서 신앙의 선배님들에 대한 간증적인 설교를 하면 어떻겠냐고 물었더니 아주 좋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2022년 3월 27일 주일 두 번째로 일원교회에 가서 “나를 만드신 신앙의 선배님들을 바라보며” 라는 제목으로 저의 삶에 대한 간증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 설교문을 준비해서 말씀, 컬럼에 올려 놓았습니다. ***

사실 저는 은퇴 후 주일마다 전국의 작은 교회들을 주로 방문하면서 제가 방문하는 작은 교회 목사님들이 원하는 제목의 설교를 몇 달 전부터 정성껏 준비해서 그리고 수정 보완을 여러 번 해서 설교하면서 작은 교회들을 돌아보는 것을 저의 삶의 감사와 보람과 기쁨과 즐거움으로 삼고 있지요. 이성은 목사님이 고백하신 귀중한 말씀 몇 마디를 인용하면서 답글을 마무리 합니다. "한국 교회에 그렇게도 하나님을 사랑하되 지나칠 정도로 사랑하고 예수님을 사랑하되 지나치기까지 사랑한 그 신앙의 선배들이 있음에 감사하며 또 회개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자리에서 늘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며 늘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품으며 갈등을 부둥켜안고, 원수를 그 어떤 누구라도 하나님의 형상 안에서 내 모습도 그 안에 있었다 생각하며 아가페하겠습니다. 목사님이 가신 이후에 성도님들 모두가 한 소리로 크게 은혜 받았고 감동되었다 고맙다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위로와 평안과 기쁨과 축복이 사랑하는 이성은 목사님 부부와 일원교회 성도들 모두에게 항상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원하며 축원합니다.

2021년 10월 19일 김명혁 목사

이성은 목사 부부(21.10.17)

일원교회(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