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원교회에 오셔서 귀한 말씀을 해주시고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일본대지진3주년 한일기독지도자 모임으로 일본에 가서 만나 뵌 일이 기회가 되어,

한국복음주의협의회를 너무 아름답게 섬기시는 모습을 뵈었고,

현대벤처빌에도 가서 뵙다가 이렇게 교회에 모시고 말씀을 듣게 되니 너무나도 감사한 일입니다.

저는 박형룡, 박윤선박사님들은 직접 뵐 기회가 없었던 세대이지만, 그 이후 그래도

복음주의신학회 일을 하면서, 박형용박사님, 한철하박사님을 뵈었고

총신에서  서철원교수님, 김세윤교수님, 김길성교수님, 정성구박사님, 최홍석박사님, 김의환총장님, 김희보교수님 등 귀한 교수님의 배움을 배울 수 있었던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복음주의협의회를 통해서 김명혁목사님, 정진경목사님, 최복규목사님, 손인웅목사님, 전병금목사님, 박종화목사님, 정주채목사님, 이정익목사님, 임석순목사님, 이옥기목사님 이렇게 귀한 분들을 뵙고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는 것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앙은 조부모에서 부모에게 자녀에게 또 손자 손녀에게 이어지며, 신앙의 선배들에게서 후배들에게 이어집니다. 그 거룩하고 아름다운 전수 속에 주기철목사님, 손양원목사님, 이성봉목사님이 계시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명혁목사님의 아버님되시는 김관주목사님이 계십니다.

오늘 오셔서 예수님이 아버님을 너무 사랑하셔서 아버지가 하라고 하시는 일은 다 하시고 끝까지 하시고 목숨을 다 하고 죽기까지 너무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도 아버지의 일을 하셨다고 하시면서 눈물을 머금는 모습에서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한국 교회에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되 지나칠 정도로 사랑하고 예수님을 사랑하되 지나치기까지 사랑한 그 신앙의 선배들이 있음에 감사하며 또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그 사랑이 지금 한국 교회에 김명혁목사님을 통해서 면면히 이어져 오고, 지금 이 방명록을 지키시는 많은 선배, 후배, 동료 작은 교회 목사님, 사모님, 성도님을 통해 작은 불빛으로 불밝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자리에서 늘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며 늘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품으며 갈등을 부둥켜 안고, 원수를 그 어떤 누구라도 하나님의 형상 안에서 내 모습도 그 안에 있었다 생각하며 아가페하겠습니다.

목사님이 가신 이후에 성도님들 모두가 한 소리로 크게 은혜 받았고 감동되었다 고맙다고 말하였습니다.

그 말씀과 삶의 은혜 외에도 뜻밖의 선물까지 고스란히 마음에 깊이 간직하며 오래 오래 새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