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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목사님! 그리고 교우 여러분!
이번 주일(5월 28일)에는 저도 강변교회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중국 가는 길에 강변교회에서 예배드리도록 시간표를 맞추었습니다.
목사님도 뵙고, 교우들께도 인사드리고, 새로 지어진 교회도 보고 싶습니다.
많은 기다림과 기대감 속에서 맞은 기회라 기쁩니다.
위로 엄마(윤기향전도사)는 6월 18일 주일에 강변교회에 도착합니다.
하루라 아쉬운 마음은 들지만 하나님께서 소원을 들어주신 것입니다.
감격과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주 안에서 강건하소서. 기쁜 마음으로 '우리사이'란 글을 올립니다.
한 때, 바울은
로마를 향해 가는 죄수의 몸.
누가는
그의 연약한 몸을 늘 제 몸처럼 돌보는 의사.
그들은 '우리사이'가 되었지요.
그러나 무엇보다 그에게 큰 힘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와 '우리사이'가 되신 것
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속마음을 열어 보이셨어요.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두려워 말라고.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고.
하긴 그분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실 때 부터 알 수 있었지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 언약을.
'우리사이'고 싶어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세상끝날까지 함께 하시'는 '우리 사이'로
하늘끝에 가도 거기서도 함께하시는 '우리사이'로
사자굴에 들어가도 함께 계시는 '우리 사이'로
풀무불에 던져져도 불 속을 함께 걸으시는 '우리 사이'로
하지만 정작 그 주님 곁에는 '우리'가 없었다오.
고독한 십자가 곁에는 오직 그를 비난하는 강도만 달랑 매달려 있었을 뿐
그래서 주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슬픔을 당하신 분
'왕따'를 당하여 너무 슬픈 나머지
자살을 하고 말았다는 어떤 소녀보다 더 외로웠던 분
그래서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슬픔을 당하는 성도들의 고독을 누구보다 잘 아시나 봐요.
이 주님과 '우리사이'가 되고 난 후,
우리는 존재가 새로와졌네.
주님의 일은 바로 우리의 일,
우리의 기쁨은 바로 주님의 기쁨,
주님의 생각은 바로 우리의 생각
나는 주의 신부가 되고
주는 나의 신랑이 되신
새끼 손가락 꼭꼭 건 '우리사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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