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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명혁목사님께!
바쁘신 가운데도 잊지 않고 보내주신 이메일 잘 받아보았습니다.강변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교회 소식과 여러 소식들을 이곳에서 은혜롭게 잘 읽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이 산뜻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기쁨과 정감을 주기에
충분한것 같습니다.
가끔 합동신학교에 대한 그리움과 여러 교수님들의 모습이 그립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목사님의 칼럼 중, 목사님의 아드님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물론 신학교 다닐때 읽었지만 그러나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또한 두 자녀의 아비된 심정으로 다시 읽으니 목사님의 마음에 깊은 동화된 입장을 가질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미국 나이로 7살된 아들과 4살된 딸이 있습니다. 영어가 이들의 모국어이요 한국어는 이들에게 있어서 외국어로 된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를 오랫동안 공부를 해왔지만 저의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것은 참으로 빠름을 보게됨니다.
미국은 기회와 능력이 보장된 좋은 나라인것 같습니다. 특히 교육 시스템이 한국의 교육 방법론과는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그대로 인정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잘 개발하여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그런 사람으로 기르는 교육임에 비하여 한국의 교육은 획일화 되어 모두가 입시라는 하나의 문으로 이끌어 가고 있으니 창의성이라곤 발견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각자의 달란트를 개발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것 같습니다. 교회가 이런 면에 있어서 성경에 입각한 참된 교육을 말씀안에서 잘교육 시켜간다면 얼마든지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5월은 어린이 날이요, 어버이 날이요, 스승의 날입니다. 이곳 미국에서 교수님께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감사함을 표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교수님과 사모님 그리고 섬기시는 목회 사역위에 충만히 임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잭슨빌 주님의 교회에서
김동경올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