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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부엉이 두루미 선교사 부부에게,
보내 준 글 반갑고 고맙게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강변 홈 페이지를 통해 소식과 사랑을 주고 받기를 바랍니다. 두 사람은 큰 기대를 가지고 미지의 땅을 밟고 가는 개척자들입니다. 어려움도 있겠지만 감격스러운 일도 신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고 사랑을 나눈다는 것은 강동적인 일입니다. 인생은 어차피 나그네요 개척자들이니까요. 그것을 어렵고 귀찮게 생각하면 인생 자체가 어렵고 귀찮게 여겨지지만 그것을 신나고 멋지게 생각하면 인생과 사역이 신나고 멋지게 느껴질 것입니다. 사실 나는 아직도 새로운 것을 모헙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빨리 북한 땅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때로는 지금 막 들어갈까 하는 생각도 조금은 있습니다. 물론 주님의 손에 붙잡혀야 하겠지요.
부엉이과 두루미 두 사람이 주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서 항상 기쁘고 즐겁게 그리고 신나게 살고 사역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려운 일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나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유엔 쌍띠 쯔후 니먼. 워 아이 니먼
2000년 3월 30일 김명혁 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