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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몰라 통 몰라" 독후감 방글라데시 및 미얀마 김 명 길 선교사
오전 9시 3월 23일, 1974년도부터 총신에서 교수하셨으니 26년도 넘게 볼 수 없었던 김명혁 목사님을 잠시 귀국한 오늘 강변교회 담임 목사실에서 스승에게 귀국인사를 드리니...... "영 몰라 통 몰라" 책을 한 권 주시면서 "당장 앉아서 읽고 독후감을 써 내..." 그 지긋지긋한 신학공부 시절에 XX책을 읽고 독후감 써 오라는 과제가 내 평생 끝난 줄 알았는데... "또 걸렸구나!" 속으로 느끼면서 오후 5시가 되어서야 읽기를 끝내고...
교수님께서 남의 집 2층을 들어가서 "여보! 새 가구를 왜 이렇게 많이...?" 나타난 분은 낯선 여자 분.. "아차 내가 잘못 들어 왔구나..." 아침에 누런 색 구두를 신고 강의 가셨다가 100% 잊으시고 실내화를 신으시고 집으로 돌아와서 사모님에게 구두를 잃었다고... "목사님 오늘 아침에 누런 색 구두를 신고... 가셨어요." 영적인 일을 4차원의 일을 하시는 어른들은 한 차원 낮은 땅에 것 즉 육체적 현실에는 종종 헷갈리시나 보다.
총신 교수시절 그 당시 청년으로서 항상 웃으시기를 잘 하시어 별로 존경이 가지 아니했다. 얼굴에 권위주의로 철저하게 굳어진 한국산 불교식 목사님들과는 너무나 다른 점이 많다. 강의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아니하여 지루하기까지 하였다. 합동신학교를 시작하신 것을 보고, 왜 또 신학교를 시작하여 저렇게 젊은 분이 신학교를 시작하시다니... 쓸데없는 생각을 한 것을 지면을 통하여 회개합니다.
평소에 김명혁 목사님의 신앙사상과 신학차원을 책을 통하여 희미하게 알고 있었지만 오늘 "영 몰라 통 몰라" 책을 통하여 알게 된 사실은 1) 박윤선, 김상복, 정진경, 손봉호, 장기려, 김삼환 기타 세계기독교 북극성 같은 최고로 존경하는 이들과 그 정도로 가깝고 친한 사이인 줄 몰랐는데 알게 되었고. 2) 세계적인 급성장한 한국교회를 이끌어 오시고 한민족의 장래를 책임지고 계시는 분임과, 인류의 미래를 제시한 현대판 선지자 이심을 알게 되었고. 3) 그래서 본인이 이끌고 있는 "(공산권을 위한) 기독교 방송국 창설에 자문 스승으로 모십니다. 2000년 3월 23일 방글라데시 및 미얀마 김 명 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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