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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준식아!
내게 누군가하면 이름만 대면 알끼다. 니 참 많이 컸데이. 우째 그리 클 수가 있늘고 참 대견하고 믿음직스럽고 사랑스럽고(닭살)참 이쁘데이. 초등부 시절을 생각해 보렴 니 월매나 시끌시끌 했나말이다잉 고 쪼맨한 것이 이렇게 커 가지고 니 스스로 신앙 고백도 하고 이 선상님은 참 마음이 흐뭇하데이 니그들 자라는 것 보면서 삶의 희망을 찾는데이 니들은 모른 것이다. 주일학교 선상님들이 월매나 니들을 사랑하고 진정으로 아끼고 기도하시는줄을... 뭐좀 알아달라는게 아이고 뭐 기렇다는 야기다. 부족한 선상님들도 니그들이 신앙안에서 자라는 것을 볼적에 맴이 요로콤 좋은디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월매나 더 좋으시것냐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항상 좋은 것으로 채우시고 또 우리가 잘못되기라도 하면(니 주일 빼묵고 회개했담셔?) 회개케 하시는 우리 좋으신 하나님을 준식이가 참 사랑하니 이 선상님도 참 맴이 좋군. 고등부 새내기로서 많은 기대와 포부를 가지고 있을텐데 주님 안에서 늘 명랑하고 씩씩하고 튼튼하게 자라서 이나라에 아니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큰 일군이 되기를 멀리서나마 솔직허게 매일은 아이고 생각날적마다 내 기도할끼다. 재우,재홍,준식,범수(교회안나오니?),인수,윤수등등등 다 기특하고 사랑스러고 자랑스러운 아들들이지. 싸랑한데이
1.31 초등부 교사 차순희 선생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