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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S.H.C. 님에게,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그렇게 염려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참 좋습니다. 사실 저는 성도들이 너무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럽습니다. 어린이는 어린이 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모두 안아주고 싶습니다. 몸이 좀 피곤하고 약간 힘이 없는 것 뿐이지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더욱 조심하겠습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고 전 한다지요? 내맘은 누가 전 해 주려나......"라고 했는데 이미 S.H. 님의 마음이 저에게 전해 졌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리며,
1월 13일 저녁 김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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