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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께 새해 인사와 새배를 드립니다.
김명혁 목사님께 새해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2000년에도 뜻하신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늘 섬김의 본을 가르쳐주시는 사모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저희 부부는 3월 c국 정탐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올 중반기에 그 나라 사역
팀에 합류하여 그 거룩한 주님의 사역에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아직 부족한
것이많아 더 공부하고 기도하여야 하지만 저희 가슴 속에서 타는 원주민에 대한 사랑은 오늘도 우리를 그곳으로 부르고 있는듯 합니다.
지난주 동안 저희는 선교사 수련회에 참가하여 큰 은혜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그 분의 엄위하심과 경외로움에 다시한 번
우리자신들을 되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계속 기도해주시어 저희가 2000년에도 주님의 일에 열정을 가질 수 있음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훈련들을 통해 헌신과 삶,그리고 선교사의 사역이 특별한 그 무엇이라기
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삶을 사는 것이라는 단순하며 명쾌한 말씀을 배우며 하루를 소중히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저희는 목사님께 서 가르치시고 설교하여주신 그 선교의 방침 그대로 순종하며 이 선교의 임무를 시작하려합니다.
목사님이 주신 저의 별명이 부엉이였고 연주리 선교사는 학 이었듯이 늘 어둠속에서도 좌절치 않고 복음이 없는 곳의 밤을 지키는 청지기, 순결하게
변함없이 주의 나라를 섬기는 영혼을 지키는 파숫꾼이 되어 2000년 그 영광된 복음의 날들을 시작하려합니다.
목사님 건강하시고 힘내셔서 이 민족의 영적 궁핍의 황무함을 씻기시는 등불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작은 등불이 되어 21세기를 한 소수부족과 함께 보내겠습니다.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문안드리며 인사를 올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상철 주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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