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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자정 운동의 내용과 방향" (2004.8)
1. 교회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자정운동
최근 정치권에서 ‘정체성’이 중요한 이슈로 등장했다. 교회도 자기의 ‘정체성’을 중요한 이슈로 다룰 수 있을 것이다. 교회가 그 정체성을 극 보수화나 극 진보화에서 찾으려는 것도 잘못이고 그 정체성을 세속화나 기업화 또는 혼합종교화 및 이단화에서 찾으려는 것도 잘못이다. 교회는 그 정체성을 성육과 십자가에 나타난 희생과 용서와 사랑과 구원과 예배의 신앙공동체 형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교회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자정운동을 목회자 세미나, 목회자 수련회, 목회 서신 등을 통해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2. 교회의 관계성 회복을 위한 자정운동
최근 정치권의 심각한 문제중의 하나는 협력적 ‘관계성’ 회복이다. 교회도 협력적 ‘관계성’ 회복을 주요한 이슈로 다룰 수 있을 것이다. 교회가 기업 확장적 경쟁이나 이념 논쟁적 대결로 치달으며 분열의 분열을 거듭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교회는 그 관계성을 성육과 십자가에 나타난 화해와 화목과 일치의 정신과 지체의 비유에 나타난 조화와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연합과 협력과 일치의 신앙공동체 형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교회는 본래 지역교회로 존재하면서 협력관계를 형성했다. 이와 같은 교회의 관계성 회복을 위한 자정운동을 연합 세미나, 연합 수련회, 협력 사역 등을 통해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3. 교회의 사역성 회복을 위한 자정운동
최근 정치권에 요청되는 중요한 것은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역성’ 회복이다. 교회도 교회에 요청되는 ‘사역성’ 회복을 하나의 중요한 이슈로 다룰 수 있을 것이다. 교회가 자체 성장과 자체 확장적 사업에 치중하는 것은 잘못이다. 교회는 그 사역의 내용을 예수님의 공 생애와 사역에 나타난 치유와 용서와 착함과 섬김과 봉사와 사랑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기 위해서 즉 지역사회와 세상에 착함을 나타내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예수님이 말씀했다. 이와 같은 교회의 사역성 회복을 위한 자정운동을 나그네와 불우 이웃과 해외 동포들과 지구촌 형제들에게 사랑과 봉사의 손길을 펴는 일을 권장하므로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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